제주 한림의 떠오르는 금오름(금악오름)
제주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오름, 금오름(금악오름)
‘효리네 민박’에 나온 오름이라고 해서 ‘이효리 오름’ 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.
최근에는 인스타 명소로 핫한 오름이라고 하네요.
제가 갈 때는 차를 타고 갔는데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어서 주차하는 공간들이 가득 찼어요. 버스를 타고 가시면 버스시간표를 잘 참고 하시고 금악리(남)에 하차하시면 된다고 합니다.
차를 겨우 주차하고 첫 방문한 금오름.
주차공간에 바로 남·여 구분이 되어 있는 화장실이 있습니다. 화장실을 지난 후로 한 20~25분 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. 가는 길에 2~3번은 멈춰서 잠시 쉬면서 갔습니다. 금오름을 올라가는 길은 오르막길이라서 지쳐서 땀을 닦으며 걷다가 조금 오르니 한림의 경치, 제주도의 경치가 한눈에 보이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 또 한번 쉬고 걸어갔습니다. 금오름을 갔던 날, 날씨도 좋고 하늘도 파랗고 초록빛 풀들이 조화롭게 보여 더 좋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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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지 않아 도착한 금오름은 올라가는 고생길을 모두 씻어주었습니다. 정상에서 바라본 금오름의 경치는 진짜 멋졌습니다. 사진으로 차마 담아내지 못합니다. 아직도 올라갈 때의 그 기분, 환희는 잊지 못합니다. 드넓은 곳에 오름이었는데 평소 생각했던 오름은 정상길에 도착하면 뾰족하고 깃발을 꽂아둘 것 같은 모래성 느낌의 오름이었는데 제가 방문한 금오름은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. 주변에 많이 많이 추천하고 싶은 장소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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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스타 명소로도 많이 유명해져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인지 사진 찍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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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오름에 올라 조심히 아래를 조금 내려 가다보니 가운데 물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.
내려갈 때 흙보다는 풀로 내려가시길 바랍니다. 조금 가파른 느낌이어서 아래보고 천천히 걸어가세요.
가까이서 보니 화산의 분화구처럼 동그랗게 물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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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을 여러 컷 찍어보았지만 사진 찍기를 내려놓고 경치 감상에 우선이었습니다. 금오름을 내려가기 위해 올라갔습니다. 내려오는 내리막길에서는 경치를 바라보며 내려갑니다. 내리막길에서는 급하지 않게 내려가시길 바랍니다.
제주도의 서부 오름, 금오름(금악오름), 제가 본 오름은 ‘금빛오름’ 이었습니다!
★ 금오름(금악오름)
-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-1
- 남·여 화장실 인근 주차장 마련되어 있음.